현빈, 이상순 라디오 출연 어떻게 성사됐나 "'하얼빈' 러브콜 다다음날 연락" [순간포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1.13 17: 00

배우 현빈이 '하얼빈'을 본 '완벽한 하루' 청취자들의 러브콜에 응답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공/배급 CJ ENM,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주연 배우 현빈과 작품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DJ 이상순의 진행에 맞춰 '취향의 공유' 코너로 '완벽한 하루' 청취자들에게 취향과 근황,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빈과 우민호 감독의 흔치 않은 라디오 출연은 '완벽한 하루' 청취자의 러브콜에서 시작됐다. 이상순은 "저희 청취자 한 분이 '하얼빈'을 보시고 현빈 씨 초대해 달라고 하더라. 제가 'MBC의 문은 현빈 씨에게 활짝 열려 있습니다'라고 말했는데 그 다다음날 저희 PD님이 '현빈 씨가 오신답니다'라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이에 현빈은 "(실시간으로) 라디오를 듣지는 못했다. 나중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해 들었다. 기사로도 접했다"라며 청취자들의 기대감에 화답했다. 
함께 출연한 우민호 감독은 "제가 소식을 듣고 현빈 씨한테 빨리 가자고 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저희가 촬영 중에 있어서 이 시간에 항상 촬영 중이다. 그래서 본방송을 청취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도 찾아서 듣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순은 "문자도 한 번 보내달라.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극 중 안중근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달 2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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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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