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이효리, 라디오 DJ 하는 동안 '밥해야 한다' 부담도" [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1.13 14: 54

가수 이상순이 DJ 도전에 대한 아내 이효리의 반응을 직접 밝혔다.
MBC는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신규 DJ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임 DJ를 맡은 가수 윤상, 이상순, 이현이 참석해 각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송명석 PD, 황종현 PD, 최지민 PD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순은 가수 이효리의 남편으로도 익히 알려진 바. 실제 이상순의 DJ 변신을 위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살이를 청산하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저택을 매입한 일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상순은 "제가 작년과 재작년에 배철수 DJ가 휴가를 갔을 때 스페셜 DJ로 왔을 때 아내가 듣고 너무 좋아서 기회가 된다면 꼭 DJ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줬다. 이런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아하고 있다. 대신 매일 나가야 한다는 게 굉장한 부담이라 아내가 부담감을 느끼더라. 제가 DJ를 하는 동안 집에서 밥을 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도 느끼고 굉장히 좋아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또한 그는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데 이어 라디오 DJ로의 변신에 대해 "서울에 온 지 3개월 정도 넘어간다. 11월부터 DJ를 맡아 매일 출근 중이다. 제주도 생활과 달리 서울에서 매일 나가는 일이 있다는 게 굉장히 즐겁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순은 "워낙에 라디오라는 매체를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라 어릴 때 저도 말씀 나왔지만 '디스크 쇼', '별밤'을 듣고 자란 세대로서 라디오를 맡았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기쁘고 오랫동안 다른 선배님들처럼 즐겁게 라디오를 진행하고 싶다는 마음에 열심히 하고 있다. 제주도와 달라진 점은 이렇게 뭔가에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 카페도 집중을 안 한 건 아니지만 굉장히 기분 좋게 라디오 DJ를 하고 서울 생활도 하고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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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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