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젊은 피를 수혈에 성공했다.
전북현대는 13일 "준프로에서 프로 전환한 2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TWO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선보인 진태호와 서정혁이 준프로에서 프로로 전환됐다.
또 한 명의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용인대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황승준도 올 시즌 우선지명으로 프로 계약을 맺었다.
전북현대는 유스 출신 외에 자유계약으로 6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했다.
왼쪽 풀백 유망주로 입단한 김준영은 조선대 출신으로 빠른 발과 민첩성으로 윙 포워드 포지션까지 소화가 가능하고 왼발 크로스와 오버래핑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아 기대가 큰 선수다.
미드필더 포지션으로는 공격형의 홍익대 윤현석과 한남대 출신의 중앙미드필더 김민재가 합류했다. 두 선수 모두 많은 활동량과 간결한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윙 포워드로는 용인대의 강현종과 용인축구센터 출신의 이재준이 자유계약으로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으로는 상지대 출신으로 공중볼과 볼 소유에 강점을 보인 장신 스트라이커 정상운이 합류한다.
전북현대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수의 성장과 팀 육성 등 성공적인 2024시즌을 만들겠단 계획이다.
한편 신인선수 가운데 진태호 선수는 지난 2일 A팀 태국 전지훈련에 동행해 시즌 준비에 나섰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