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사주풀이를 듣고 낙담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김희철과 함께 사주풀이를 들으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40년 경력의 무속인을 만나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올해가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 인생의 전환점 같은 해”라며 예비 신부와의 궁함을 궁금해 했다.
무속인은 김종민에게 “올해 결혼운이 꽉 차 있고, 특히 자식운이 같이 들어온다. 결혼과 동시에 삼신이 다리를 놓는다”며 “종민 씨가 자식을 굉장히 원한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크게 놀라며 “얼마 전에도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갖자’는 얘기를 했었다”고 대답, 무속인은 이어 “여름까지는 (결혼이) 안 갈 것이다. 안 그러면 애가 먼저 나온다”며 “(운이) 뒤바뀔 수 있으니 올해 결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후 무속인은 김종민의 자식운도 점쳤다. 무속인은 “첫째는 아들일 것 같다. 아들이 종민 씨를 많이 닮을 거다. 둘째는 딸이다. 해외에서 (공부를) 가르치는 모습도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기러기 아빠가 될 가능성도 있냐"고 질문, 무속인은 "100%”라고 단언했다. 무속인은 “아이가 굉장히 똑똑하다. 예비 신부 사주에 현침살이 많아서다. 자식 교육에선 철두철미할 거다. 아이가 의사나 검사, 판사 이런 쪽으로 크게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무속인은 “결혼하고 1~2년 동안은 싸울 일을 만들지 말라. 종민 씨는 예비 아내에게 말로도 안 되고, 물리적으로도 안 된다”며 “(결혼) 초반에 부딪힐 수 있다. 무조건 져라. 1~2년 사이 이별수가 있다. 그런데 이것만 남기면 백년해로한다”고 충고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미우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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