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의 누나이자 미나의 시누이 수지 씨가 탈장 수술 후유증을 언급했다.
수지 씨는 11일 "이제 왜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 해야하는지 알겠어요ㅠ 여러분들 이쁘기 위해서 다이어트 하는게 아니라 아프고 싶지 않고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살을 뺍니다"라며 "99kg 아직도 초고도비만이에요. 더 열심히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몸무게 150kg으로 시작해 현재 99kg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수지 씨의 근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최근 탈장 수술을 했다며 "기침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절대 감기에 걸리면 안 된다. 밤새 너무 아파 잠을 못 잤다"고 입을 열었다.

수지 씨는 "집에 오니까 배가 너무 당기고 아픈데 뒤척이지도 못해서 곧은 자세로 자야 하니까 힘들었다. 오랜만에 집에 오니까 집도 엉망이고 가사 일을 하고 잤더니 몸에 무리가 왔다. 통증이 더 심해졌다"며 "탈장수술 이후에는 아빠다리를 하는 것조차 많이 힘들고,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 통증이 심해지면 고름이 생길 수 있고 출혈도 날 수 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수술을 받았던 병원이 강원도라 바로 갈 수가 없다. 가까운 병원 응급실이라도 가서 처치를 받아야 되는 입장이라서 그런 응급 상황은 막고 싶다. 수술 후 가사 일은 적당히 해야될 것 같다"며 말하는 내내 고통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
한편 수지 씨는 건강을 위해 시누이 미나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에 돌입했고, 무려 50kg 이상을 감량하며 99kg을 달성했다.
가수 미나와 '수지의 동생' 류필립은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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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