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강형욱, 잘 나가는 작가됐다.."베스트셀러 1위"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1.11 16: 51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근황을 전했다.
11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오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캡처본을 게재했다.
해당 캡처본은 최근 강형욱이 쓴 책이 일간 온라인 베스트셀러 '취미/실용/스포츠'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모습. 이게 강형욱은 기쁨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강형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책을 썼어요"라며 자신의 책을 소개했다.
그는 "10년 전에 썼던 책의 제목은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였었죠. 그때는 제가 개를 잘못키우는 사람들이 정말 미웠었나 봐요? 그런데 조금 나이 먹었다고 좀 더 보이고 느끼는 게 생겼나 봅니다. 정말 반려견과 잘살고 싶어 하는 분들을 만나면 뭐든 도와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더라고요"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전쟁터에서 혼신을 다하면서 살아가잖아요. 그 전쟁터에 같이 가주겠다고, 그 힘든 길 같이 걸어주겠다고 온 내 반려견에게 너무 고맙잖아요"라며 "반려견과 행복하게 살고 싶고, 살고 있고, 살았었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강형욱은 지난해 5월 개인 채널을 통해 CCTV 감시, 동의 없이 메신저 감시, 반려견 레오 방치, 임금 체불, 보호자 험담, 폐업 결정 후 신규 회원 프로모션, 폭언 등 불거진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해명했으나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결국 법정 싸움으로 이어지게 됐다.
특히 한 동물병원의 원장 B씨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방문해 강형욱의 반려견 레오에게 출장 안락사를 시행한 수의사 A씨를 고발하기도. 당시 형욱은 수의사 A씨와 몇 개월에 걸쳐 논의한 뒤 날짜를 정해 안락사를 부탁했다고 경위를 밝혔으나 현직 수의사들은 "외부 안락사는 불법이다. 수의사법상 반려동물 진료는 동물병원(의료기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경기군포경찰서는 지난 6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고발된 A씨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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