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차' 권상우 "♥손태영, 생리현상 한번도 안보여줘..항상 싱그럽다"('Mrs.뉴저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1.11 13: 55

배우 손태영이 권상우와 아직도 생리현상을 트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11일 'Mrs.뉴저지 손태영' 채널에는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에게 10년넘게 숨긴 ‘그것’의 비밀 (드디어 한국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손태영은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와 권상우와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를 했고, '연예계 금슬 TOP3' 다운 케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는 손태영에 대해 "보면 항상 싱그러움이 있는것 같다"고 말했고, 손태영은 "우리는 서로 관리를 잘한다. 서로를 위해"라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내 앞에서 생리적인 현상같은거한번도 보여준적 없다"며 "독한 여자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손태영은 "아직은 아닌것 같다"고 말했고, 스태프들은 "결혼 17년차인데"라고 놀라자 "죽기 전에 '여보 이제 내가 한을 푼다'하고 뿡 하고 가는거다"라고 농담해 폭소케 했다.
이어 권상우는 "오늘 아침에 느낀거. 와이프가 먼저 일어났잖아. 화장실 들어가면 와이프가 샤워하고 나왔잖아. 바디제품 냄새인지 몰라도 기분좋은 냄새가 화장실에서 탁 나면 기분 좋다. 나 혼자있을때는 그런 냄새가 없으니까"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손태영이 집순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미국에 떨어져 지내도 걱정이 없다고. 손태영은 "생활패턴을 아니까. 얘는 밤에는 졸려서 못나가고 하는걸"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권상우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손태영은 "착했다. 이정도 위치에서 보면 돈을 막쓸수도 있고 나 권상우야 할수있는데 이 사람은 어딜다녀도 편하게 잘 다니고 애들 태어났어도 권상우가 아니라 그냥 아빠. 그냥 남편. 배우 권상우는 빠지는거다. 그런거에 매력을 느낀다. 두번째 만날땐가? 왔는데 축구를 좋아하잖아. 청바지에 축구 유니폼을 입고 나온거다. 웬만하면 안그러잖아 두번째 데이트인데"라고 연애 당시를 회상했다.
권상우는 "난 그게 되게 차려입고 나간거다"라고 말했고, 손태영은 "그런것들. 좀 순수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상우는 "내가 총각 배우로 인기 많고 많은 사랑을 받았을때가 기껏해야 7년이다. 근데 결혼한지 17년 16년 돼 가잖아. 유부남 배우로 활동 오래했으니까 한해한해 다른데 확실히 올해부터는 마음이 더 인정하게 되는. 히트맨2 나온것도 그런거다. 그 전에 탐정이라는 역할도 하고 했잖아. 그런거의 집합체다. 나는 솔직히 지금이 내 연기인생의 3막같은 느낌이다. 3막 시작을 '히트맨2'로 하는데 그래서 나는 다른 여느때보다 개봉이 더 긴장된다"고 말했다.
특히 로맨스는 할거냐는 질문에 손태영은 "서로 싫어할걸? 파격로맨스 내가 하면 좋아?"라고 물었고, 권상우는 "파격 로맨스 뭐 어쩌라고. 마누라가 파격을 한다는데"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이에 손태영은 "아니 지금 연기자로 보는거잖아. 짜증내는거 봤지?"라며 "나는 원래 싫다고 했다. 나는 대놓고 싫다고 했다"고 단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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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rs.뉴저지 손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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