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청주실내빙상장 내 컬링장에서 '2024년 세계컬링연맹(WorldCurling)/세계컬링아카데미(WCA, World Curling Academy) 공인 국제심판 강습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습회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포함한 국제 대회에서 활약할 컬링 국제심판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참가자들은 세계컬링연맹(WCF)이 인정하는 심판 자격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공인 컬링 심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특히 이번 강습회가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지원을 받아 강습회 운영의 질을 한층 높이고, 참가자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컬링연맹을 설명했다.
세계컬링아카데미의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경기 규정 및 운영에 대한 기초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오프라인 현장교육에서는 실전 경기 상황을 재현한 실습이 병행됐다. 참가자들은 이 교육을 통해 심판의 정확한 판정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익혔으며, 강습 수료 후 국제 및 국내 대회에서 대한컬링연맹 공인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4/10/07/202410071126773011_6703482e3d997.jpg)
이번 강습회에는 세계컬링연맹의 공식 테크니컬 디렉터(Technical Director)인 에바 뢰틀리스베르거(스위스)와 세계컬링연맹 심판 총괄인 호아킴 레이메르츠(스웨덴) 2명이 국제 강사로 교육을 진행해 강습회의 전문성을 더했다.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이번 강습회를 통해 국제 및 국내 대회에서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판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컬링의 질적 성장을 위해 심판 역량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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