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시즌권 가격 인상과 어르신 할인 혜택을 없앤 것에 대해 해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이번 시즌 티켓 가격을 평균 6%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65세 이상 신규 어르신 시즌권 소지자에 대한 할인 혜택을 없애 논란이 됐다.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24일 팬 포럼을 통해 할인 혜택을 없앤 이유를 묻자, "이번 시즌 어르신이 늘어나면서 어르신 시즌권을 중단하지 않았다"면서 "지난주 팬자문기구를 만났고 실무그룹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장 내 매점 좌석 수를 줄이지 않으면 우리 재정의 전체 모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티켓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이 발행하면 안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4/09/25/202409251348772501_66f39802899f9.jpg)
레비 회장은 "아주 복잡한 주제이기 때문에 검토가 필요하다. 하지만 경기 당일 할인은 여전히 제공되며 이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어르신을 막는다고 말한 적도 없다. 현재로서는 일시적으로 중단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팬 포럼 진행자가 '토트넘이 나이든 팬들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 우리는 모든 팬들을 살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장에 새로운 팬들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균형을 찾아야 하고 이를 위해 팬자문기귀와 논의해 어떤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알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매체는 "구단의 결정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할인 혜택을 없애고 티켓 가격을 인상해도 경기 당일 수익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구단 전체 수익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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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 토트넘 경영진은 팬들의 복지나 명예보다 항상 수익을 우선시한다는 또 다른 증거로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레비 회장과 토트넘 경영진은 지난 3년 동안 상당한 운영 손실을 기록했으며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티켓 수익을 더 이상 줄일 여유가 없다고 지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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