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영미가 남편 황능준과의 근황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윤영미, 황능준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영미는 "부부 사이는 아직 괜찮나?”라는 질문에 “졸혼이라고 해서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다. 연인에서 친구로 갔다가도 원수로 갔다가 삶에는 이런 스펙트럼이 있지 않나. 우리는 원수에게 친구 사이기 됐다”라며 '졸혼 부부'임을 밝혔다.

이어 "60대가 되니 ‘따로 또 같이’가 좋더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남편 황능준은 “반 정도는 제주도에 있고 반 정도는 서울에 있다 보니 가끔 전화가 온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윤영미의 건강 상태가 전해지기도 했다. 그는 건강검진에서 경동맥 혈전을 3개 발견한 뒤로 1년 정도 약을 복용해왔다고.
윤영미는 "성인병 출발이 비만이라 다이어트 해야 한다"라며 "24살 때부터 40년 정도 다이어트를 했다. 먹는 걸 좋아하고 즐기니 절제가 어렵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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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퍼펙트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