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모델부부 백동환X김나라, 외벌이→집안 인정까지···무수한 고민[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8.17 00: 26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모델 부부 백동환과 김나라가 고민을 토로했다.
16일 방영한 ‘고딩엄빠4’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두 사람이 등장했다. 김나라는 대학을 가자마자 외적 이상형에 가까운 백동환에 푹 빠졌다. 무려 부모가 반대를 했음에도 꿋꿋내 이겨내고 진학한 대학교였으나, 그는 임신으로 인해 꿈을 포기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노릇이었지만, 김나라는 남자친구도 버거워 한 아이를 혼자 선택하여, 그대로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제는 어엿한 아이 둘을 낳고 사는 두 사람. 김나라는 “남편이 경제권을 갖고 있고, 뭔가를 구매를 할 때마다 남편에게 물어 보고 산다”라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남편이 결코 면박을 주는 건 아니지만, 김나라한테는 기댈 구석이 없었다.
그러나 김나라가 돈을 버는 걸 반대하는 건 남편이었다.
김나라는 “남편이 예정대로라면 내년 6~7월에 군대를 갈 것 같다. 사실 그것 때문에 고민도 많고, 남편이 군대 가면 어떡하지 싶다”라며 더더욱 일하길 바랐으나 남편은 "장모님 뵐 면목이 없다"라며 고개를 푹 떨구었다.
김나라는 남편에게 미안하여 친정 아버지를 통해 엄마와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러나 친정 엄마는 나타나지 않았다. 김나라는 야속한 마음에 친정 아버지에게 푸념했고, 아버지는 “엄마는 바빠서 못 온대. 너희가 싫어서 그런 거 아니냐”라며 김나라를 달래려고 했다.
이에 MC들은 "어머니가 진짜 사랑하셔서, 사랑 많이 주고 기르셔서 그런 것", "보면 인정하게 될까 봐 그걸 인정하기 싫으신 것"이라며 김나라를 달랬다.
그러자 서장훈은 “조만간 볼 수 있었을 건데, 하지 말라고 말라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일방적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해 놓고 이제야 인정해 달라고 말하면 안 된다”라면서 "각자 인생 열심히 살고들 있어라"라며 충고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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