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빌트'는 16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탈의실의 전 동료들은 벨링엄이 더 이상 팀에 있지 않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폭로해 관심을 모았다. 벨링엄이 자기중심적이며 기분에 따라 주변 사람을 괴롭혔다는 것이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토트넘 출신 전문가 저메인 제나스가 벨링엄에 대해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를 합쳐 놓은 것 같다는 칭찬을 했을 정도다.
벨링엄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도르트문트에서 총 132경기 동안 24골을 넣고 25도움을 올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완성형 유망주라는 평가 속에 벨링엄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결국 벨링엄은 이적료 1억 2400만 유로를 제시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6년으로 2029년까지다.
좋은 신체조건(186cm, 75kg)을 지닌 벨링엄은 뛰어난 스피드와 볼 간수 능력까지 지녀 마치 지네딘 지단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등번호도 지단이 달았던 5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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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빌트는 "도르트문트에서 급성장한 벨링엄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를 거의 우승으로 이끌 뻔 했으며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레알로 이적했다. 하지만 탈의실에서 항상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기사에 따르면 벨링엄은 종종 관심의 중심이 되고 싶어했다. 일종의 '관종(관심받고 싶은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또 벨링엄은 가끔씩 훈련이나 경기 하프타임 때 동료들을 너무 거칠다 싶을 정도로 대해 모두의 기피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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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도르르문트에서 3번째 주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벨링엄은 좀처럼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그의 지도력이 기대에 전혀 부흥하지 못한 것은 물론 가끔씩 극도로 언짢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직 이 기사 내용이 다른 곳에서는 검증되지 않았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벨링엄이 과연 스타 선배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