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이 세상을 떠난 서초 교사를 애도한 뒤 받은 DM을 박제하며 분노를 터트렸다.
22일 문천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보세요!! 맞춤법 모르면 논리라도 맞든가!! 뭐라구요? 시체팔이??? 거참 말씀 이쁘게 하시네~”라며 추모 이후 받은 DM을 공개했다.
공개된 DM에서 한 누리꾼은 “문천식 개그맨님, 크리스찬인줄 알고있는데 어찌 크리스찬이 민주당의 가짜뉴스 선동에 앞장서서 발표하죠”라며 문천식의 추모가 가짜뉴스를 선동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문천식은 크게 분노하며 “당파싸움? 종교?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숭고한 교사 한 분이 운명을 달리했으면, 애도가 먼저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천식은 “허위유포? 제가 무슨 거짓말을 말했나요? 제가 뭘 잘못한건지 알려주신다면 게시물 내리겠습니다만, 남이 뭐라한들 저는 그 선생님과 유족을 위로해야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담임 교사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에 문천식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서이초등학교 선생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합니다”라고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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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천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