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사이도 마네(31)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해리 케인(30, 토트넘) 영입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레퀴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윙어 사디오 마네가 알 나스르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뮌헨은 지난 시즌 부족해진 득점력을 채우기 위해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지만, 리그 25경기에서 7골만을 기록했고 구단 내 폭행 문제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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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3일 독일 '키커'는 "클럽 관계자 말에 따르면 마네는 더 이상 뮌헨에서 역할을 부여받지 못할 것이다. 1년 전 리버풀에서 '왕의 이적'이라는 찬사와 함께 합류한 마네는 이미 구단 의사 결정권자들로부터 다음 시즌 계획에 없다는 것을 통보받았다"라고 전했다.
키커는 "뮌헨은 마네에게 지급되는 약 2,000만 유로(한화 약 284억 원)의 연봉을 다른 곳에 투자하고자 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 영입처럼 여전히 큰 금액이 들어가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마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높은 이적료로 유혹하고 있다. 사우디는 뮌헨을 만족시킬 만한 이적료를 지불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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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를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었던 알 나스르다. 레퀴프는 "마네는 독일 챔피언 뮌헨을 떠나 알 나스르와 계약할 예정이다. 이적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선수는 원칙적으로 이적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마네의 알 나스르 이적이 성사된다면 뮌헨은 케인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크다. 마네를 매각함으로써 얻는 이적료와 아낄 수 있는 급여를 케인 영입에 쏟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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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는 19일 "다니엘 레비 회장은 뮌헨에 화가 났다. 그는 케인을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뮌헨 내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인내심 게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빌트는 "뮌헨은 여전히 케인을 포기하지 않았다. 케인과 한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이번 여름 만약에 이적하게 된다면 행선지는 뮌헨뿐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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