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모레노(32, 리즈)가 카타르 무대로 이적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격소 로드리고 모레노가 카타르 알 라얀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로드리고는 지난 2020년 당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이었던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3/07/12/202307121802770468_64ae70b3d79a4.jpg)
로드리고는 첫 번째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했고 두 번째 시즌 31경기에서 6골 1도움을 올리며 리즈의 잔류를 이끌었다. 지난 2022-2023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3골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리즈는 리그 19위로 시즌을 마치며 강등됐다.
로드리고는 강등된 리즈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로드리고는 카타르 프로 리그 알 라얀으로 떠날 예정이며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앞뒀다. 승격을 위해 팀을 개편하고자 하는 리즈는 처리할 문제가 많다"라고 알렸다.
그는 "로드리고는 알 라얀 이적이 매우 가까운 상황이며 두 클럽과 선수 본인 사이의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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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즈올오버'는 "내년 열릴 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 발탁이 유력했던 로드리고가 유럽 생활을 빠르게 마무리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 하지만 거액의 연봉을 받고 카타르로 향하는 그를 비난할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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