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표예진이 '악귀'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11일 오후 유튜브 채널 'SBS Catch'에는 금토드라마 '악귀' 촬영장의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표예진은 지난 7일~8일 방송된 '악귀' 5회, 6회에서 인플루언서 역을 맡아 출연했다. '모범택시' 시리즈 천재 해커 안고은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기에 '악귀'에서 어떻게 등장할 지 기대감을 모았다.
지난 4월 종영한 SBS '모범택시2'에는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펜트하우스' 김소연, '법쩐' 문채원 등 이전 금토드라마 주인공들이 특별 출연했고, 'SBS 금토드라마 유니버스의 탄생' 'SBS 금토드라마 세계관 대통합'이라고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표예진은 악귀와 또 다른 아귀의 실체를 보여주는 데 결정적인 피해자 역할을 하면서 몰입감을 높였다.
표예진은 현장에 도착한 뒤 스태프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특별 출연한 이유에 대해 "이정림 감독님 팬으로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SBS 드라마 'VIP'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어 "엄청 좋은 곳에서 예쁘게 입고 맛있는 거 먹는 인플루언서로 출연하게 돼 너무너무 영광이었다"며 "현장도 좋고 아는 얼굴도 많아서 반가운 마음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표예진은 "모두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고, 오늘 열심히 잘 찍고 가겠다. '악귀'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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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Catch'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