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김태훈에 완벽히 속았다...절대적 위기 상황 직면 ('이로운 사기')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7.11 15: 58

적목 ‘회장’ 김태훈이 천우희의 숨통을 조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포착됐다.
11일(화)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14회에서는 제이(김태훈 분)가 드디어 정체를 드러내고 이로움(천우희 분) 앞에 선다. 제이에 대해 단 한 번도 의심해 본 적 없는 이로움이 자신을 속인 제이를 어떻게 대할지 이들의 첫 대면이 궁금해지고 있다.
지난 13회에서는 베일에 싸인 적목의 진짜 실세 회장이 제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방에 크나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로움이 어릴 적 읽었던 백과사전의 특정 단락을 짚어내며 자신의 존재를 직접 알린 장면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제이의 악마적 성향을 엿볼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무엇보다 초대 적목키드인 제이와 남다른 유대관계를 맺어온 이로움의 경우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적어도 제이는 나의 복수를 이해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제이를 신뢰했던 바. 진짜 모습을 알고 난 후 분노와 모멸감에 눈시울을 붉힌 표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무겁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 속 모든 비밀이 밝혀진 후 마주 선 이로움과 제이의 대치 장면이 흥미롭다. 사진 속 이로움과 제이는 유대감이라곤 원래부터 없었다는 듯 목숨을 겨누며 살벌하게 대치 중이다. 제이에게 목을 졸려가는 와중에도 굴복 따위 하지 않는 핏발 선 이로움의 눈빛이 강렬하게 빛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인 제이의 모습은 섬뜩한 인상을 더한다. 이로움의 부모는 물론 링고(홍승범 분)를 쏜 리볼버를 손에 들고 환하게 웃음 지어 보이는 모습에서 ‘악마적 멘토’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게 만든다.
총을 맞고 쓰러진 링고와 리볼버를 손에 쥔 제이, 이로움으로써는 인생 최대 위기에 직면한 상황. 과연 이 숨 막히는 현장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오늘(11일) 방송이 더없이 궁금해진다.
천우희와 김태훈의 핏발 선 대치는 11일(화) 오후 8시 50분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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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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