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가 결혼하는 팬들을 보며 느낀 감정을 언급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캐릿’에는 ‘역조공 하러 왔다가 광희한테 말리고 간 불꽃 카리스마’라는 제목으로 ‘가내조공업’ 11회가 공개됐다.
이날 광희는 민호에게 “샤이니월드(팬덤)에 유명인이 많다더라”고 운을 띄웠고, 민호는 “세븐틴 호시가 그렇게 만나면 ‘저는 샤이니에 진심이에요’라고 한다. 그런 걸 보면 예쁘고,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이에 광희는 “그러면 기억에 남는 팬이 있냐”고 물었고, 민호는 “이런 말하면 좀 그럴 수도 있는데, 연차가 오래되다 보니까 어릴 때 우리를 좋아하다가 결혼하는 팬들이 굉장히 많다”고 전했다.
이어 민호는 “뭔가 내 마음이 이상한거야”라고 했고, 광희는 “내 동생이나 내 누나가 결혼한다 그랬을 때 남동생이나 오빠 입장에서 약간 섭섭할 수도 있잖아”라고 공감했다.
민호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 느낌이야. 가족이 떠나가는 것 같은 느낌. 근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남편분이랑 같이 공연장을 왔던 기억이 나거든? 너무 감사했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민호는 당시 팬의 남편이 했던 행동을 묘사하며 “딱 봐도 우리 팬이 아냐. 그냥 딱 응원봉 들고 딱 그냥 이렇게, 어떻게 하나 지켜보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민호가 속한 샤이니는 지난 26일 정규 8집 ‘HARD(하드)’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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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