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딸 민서의 교육비가 많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3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JTBC ‘팬텀싱어4’에서 활약했던 그룹 리베란테와 포르테나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우승팀 리베란테에게 우승 상금을 물어봤고 리베란테는 총 상금이 2억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세다. 클래식이 세다. 클래식이 처음 시작할 때 돈이 무지하게 많이 들어간다. 다른 데 비해서 1억 더 준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 부모 입장을 이해한다. 우리 애도 예체능을 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딸 민서를 언급했다.
박명수, 한수민 부부의 딸 민서는 명문 예술중학교로 알려진 예원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박명수는 지난해 10월에는 딸이 장학금을 받은 걸 자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준우승팀인 포르테나가 상금 1억을 받았다고 하자 박명수는 “무슨 차이가 있길래 우승과 준우승이 나눠진 건지 모르겠다. 들을 땐 똑같은 거 같은데 전문가가 들었을 때는 다른가 보지요?”라며 “그러면 5천씩 나눈 거냐. 얼굴빛이 좋다. 상금발이 있어서. 상금발이 6개월 간다”고 했다. 포르테나는 4명이 2,500만원씩 나눴다며 “상금발이 4개월 갈 것 같다”고 했다.
박명수는 상금을 어디에 썼는지 물었고 리베란테 멤버들은 “물린 주식이 있는데 평단을 맞췄다. 손해가 좀 줄었다”,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효도 한다고 다 드렸다”, “그저께 부모님께 상금을 다 드리고 남은 금액으로 어머니에게 크로스백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라디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