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처럼될 것"..아직 12세인데, 주6일 개인레슨 빡빡한 스케쥴에 오은영 '일침'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24 06: 55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오은영이 빡빡한 스케쥴로 돌아간 12세 황승아 양의 깜짝 놀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딸 황승아와 모친이 함께 고민을 전했다. 
이날 ‘미스트롯2’에서 부산 ‘트로트 신동’으로 떠올랐던 딸 황승아 양이 그려졌다. 딸 황승아 양은 현재 12세이지만 9세 때부터 소름돋는 호소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딸 황승아 양은 수준급 그림실력을 공개, 음악과 미술까지 예술적인 DNA를 물려받은 줄 알았으나 그의 모친은 약대 교수라고 했다. 혹시 노래실력이라도 영향이 있는지 묻자 모친은 “아니다”며 대답, “음악을 좋아하기만 했다”고 했다. 가족 중에는 부친이 클라리넷 연주가 황남용이라며, 딸 황승아 양은 6세부터 부친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고 했다.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음악적 DNA였다.
오은영은 “재능이 넘치는 딸, 팔방미인”이라며 고민에 대해 물었다. 트로트 신동인 딸 황승아 양은 “요즘 방향성이 아이돌로 바뀌었다”며 롤모델이 방탄소년단(BTS)라고 대답, “외국에서도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모친은 트로트로 인지도를 쌓은 만큼 트로트를 어필, 이와 달리 딸 황승아 양은 트로트에 흥미를 잃었다며 갈등을 보였다.
이윤지도 “저도 딸이 있는데 자녀의 두드러진 재능을 발견하는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재능발견은 부모들의 선망의 대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트로트 재능을 발전시키며 천천히 시야를 넓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정형돈은 “우리 딸은 프로 슬라이머가 될 것 같다”며 웃음, 그러면서 딸 승아의 아이돌 꿈을 지지했다.
황승아에게 따로 준비하는 것이 있는지 묻자, 피아노와 드럼으로 리듬감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표준어 연습 등 일주일간 빡빡하게 스케줄이 돌아갔다. 스피치 수업에 이어 주말까지 보컬수업을 하는 탓에, 일주일 중 6일은 음악공부 스케쥴로 꽉 차 있었다. 특히 모두 더 높은 효율을 위해 개인레슨을 하고 있다는 것. 음악인은 부친의 주변이 전문가들을 섭외한다고 했다.
오은영은 “물심양면으로 자녀를 지원해주고 있다”며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면 부모가 자칫 매니저 역할이 되면 안 된다”며 걱정, 그렇게 몰두하게 되면 절대로 빠지면 안 되는 부모의 역할이 빠질 수 있다고 염려했다. 이에 모친도 “매니저 입장에서 아이를 보기에 지적도 많이 한다”고 했다.
오은영은 황승아 양에게 “인생을 잘 살고 싶은 거라면, 어떤 것이 성공일까”라고 묻자, 황승아 양은 “BTS(방탄소년단)처럼 인지도 있고 선한영향력을 주는 사람”이라며 “더 중요한건 주본주의적 성공”이라며 솔직하게 말했다.결국 유명하면서 돈도 많이 번다는 것.
오은영은 “목표가 직업이 아닌,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지 생각해야한다”며 “난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 도움이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자신의 어린시절을 전했다. 성공을 위해 효과적인 방법으로 직업적 성공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일침했다.대중가요를 통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부모도 이를 도와줘야한다는 것. 유명한 명성과 돈을 목표로 직업의 길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 만큼 부모의 역할도 중요함을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