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서경덕 교수, 선한 영향력 ing..한국어 안내서 기증 후 일어난 변화 [전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6.19 10: 47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 함께 미술관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한 뒤 일어난 변화를 언급했다.
19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라크마(LACMA)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한 후 정말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라며 변화를 알렸다.
이날 서 교수는 “6월부터 시작한 라크마 안내서부터, 예전에 진행했던 뉴욕 현대미술관(MoMA),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 등에서 한국어 안내서를 잘 이용했다는 응원의 메시지와 인증샷을 많이 보내주고 계신다”면서 “특히 자신의 SNS 계정에도 공유해 한국어 안내서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하고 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서경덕 교수는 “각 나라별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의 제보가 부쩍 늘었다. 미주 지역을 넘어 유럽 지역 등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한국어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상세한 제보들을 해 주고 계신다. 예전에는 그냥 ‘한국어는 왜 없을까’하고 기분만 상했다면, 이제는 적극적인 제보를 통해 저희가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겠다는 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서경덕 교수는 종이 후원, 디자인 재능기부, 오픈 세레머니 등을 도와주겠다고 한 이들을 언급하며 “연락만으로도 저희에게 아주 큰 힘이 되고 있다. 하지만 마음만 잘 받도록 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제가 외로이 혼자 진행할 때보다, 혜교 씨와 함께 진행한 뒤 더 힘이 됐고, 이젠 이렇게 많은 누리꾼들이 함께 해주시기에 더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더 많은 응원과 제보 부탁드리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하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
최근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라크마(LACMA)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한 후 정말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 6월부터 시작한 라크마 안내서부터, 예전에 진행했던 뉴욕 현대미술관(MoMA),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 등에서 한국어 안내서를 잘 이용했다는 응원의 메시지와 인증샷을 많이 보내주고 계십니다. 특히 자신의 SNS 계정에도 공유하여 한국어 안내서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하고 있습니다. 
2. 각 나라별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의 제보가 부쩍 늘었습니다. 미주 지역을 넘어 유럽 지역 등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한국어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상세한 제보들을 해 주고 계십니다. 예전에는 그냥 "한국어는 왜 없을까?"하고 기분만 상했었다면, 이제는 적극적인 제보를 통해 저희가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시겠다는 분들이 정말로 많아졌습니다.
3. 안내서 종이를 후원해 주시겠다는 종이 회사 사장님, 안내서 디자인을 재능기부 하시겠다는 디자인 회사 대표님, 한국어 안내서 오픈날 세레모니를 준비해 주시겠다는 이벤트 회사 사장님 등등 너무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암튼 이런 연락을 주신것만 하더라도 저희에겐 아주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그저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하지만 마음만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제가 외로히 혼자 진행할 때 보다, 혜교 씨와 함께 진행한 후 더 힘이 됐고, 이젠 이렇게 많은 누리꾼들이 함께 해 주시기에 더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부터는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을 넘어, 한국어 서비스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더 많은 응원과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ㅎ
/cykim@osen.co.kr
[사진] 서경덕 교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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