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소속사와 소송 패소' 구혜선 "충격받아 절망..혼자 소주" 왜?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18 21: 07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미지급 출연료 등의 소송에서 패소한 구혜선이 같은 날, 충격받은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구혜선이 개인 계정을 통해 "기말고사 ㅜㅜ 화이팅!!"이라며, 시험에 열중한 근황을 전했다. 안경까지 새로 바꾸며 누구보다 학업에 열정을 쏟고 있던 모습. 이후 18일인 오늘, 구혜선은 시험 성적표를 공개했는데, B+하나에 A+로 가득하다. 이에 구혜선은 지금 저에게 중요한 것은...어제 나온 성적표..인데요.........B+...비쁠!!!!!!!이라니ㅠㅠ"라며 "충격받아 절망에 허우적거리고 있슴니다ㅠㅠㅜㅜㅜㅠ흐흐흐흑흑ㅠㅠ"이라며 하나의 오점인 B+에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혼자 소주 마심ㅜ_ㅜ)"이라 덧붙이며 충격이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올해 마흔으로 만학도임에도 장학금을 탈 정도로 놀라운 성적을 증명한 바 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그는 ""올해 내가 마흔인데 지금 입학한 신입생은 20살이다. 성실해야 할 것 같아서 학교 제일 먼저 오고 불 켜놓고 교수님 컴퓨터도 미리 켜놓는다"라며 "요즘 친구들은 질문하는 걸 두려워하는데 나는 모르는 건 질문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앞자리에서 질문을 많이 한다"라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일까 두 번이나 4.5점 만점을 받았던 성적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전액 장학금을 받은 적 있는데 다른 친구에게 양보했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이에 같은 학교 후배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혜선선배님ㅎㅎ 저 평가 점수는 자신이 수업평가하실 때 자신의 예상 등급을 평가한 것과 다른 학우들이 자신들의 예상 등급을 평가한 거에요!! 즉 교수님이 평가한 것은 아니에요ㅠㅠ"라며 "저도 처음엔 헷갈렸어요ㅎㅎ 그래도 혜선님 너무 수고하셨어요"라며 응원했다.
이 외에도 몇몇 누리꾼들은 "이미 충분히 너무너무 잘하신걸요!!  항상 응원하고 있다", "지금처럼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 정말 멋지다"며 같은 목소리로 응원했다.  
한편,  영화감독 겸 작곡가로 변신해 활동 중인 배우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미지급 출연료 등의 소송에서 패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구혜선이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하며 원고(구혜선) 패소 판결을 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2018년 11월 HB엔터테인먼트와 유튜브 채널 출연 구두계약을 맺고 영상을 제작했다. 그러나 이듬해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던 중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하며 같은 소속사였던 HB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이 가운데 양측의 중재 신청에 대한상사중재원은 계약 해치가 정당하며 구혜선이 손해액 3500만원을 배상할 것을 판정했다. 이에 구혜선이 추가판단을 신청하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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