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까놓고 말해서’ 윤종신이 성시경의 ‘거리에서’ 비하인드를 밝혔다.
17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훅 까놓고 말해서’에서는 의기투합한 ‘훅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종신은 “데뷔 34년차. 오늘도 영감 찾아 정처 없이 헤매던 중 한 가지 깨달음이 왔다. 수많은 히트곡의 출발은 일상 속 평범한 한마디가 아닌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 속 보석 같은 히트곡이 숨어있는 건 아닐까”라며 ‘훅 까놓고 말해서’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조현아, 이용진이 달려왔고, 세 사람은 “부작용이 있다. 모든 게 다 영감으로 보인다”라며 열의를 보였다.
일주일 전 모인 세 사람은 ‘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용진은 “대화를 토대로 훅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그 분들의 이야기 중에서 우리가 캐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신은 “매주 한곡씩 나올 수 있냐”고 우려를 보였다. 그는 “나는 써놓은 게 많다. ‘거리에서’도 성시경이 내 재고 창고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아는 “3시간 대화하면 30곡 넘게 가능하다”고 말했고, 이용진도 “입작곡으로 30분에 12곡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