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트레저, 새 유닛 T5 베일 벗었다..마지막 멤버는 도영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6.17 09: 29

 YG 대형 그룹 트레저의 새 유닛 T5의 모든 퍼즐 조각이 맞춰지면서 글로벌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로 치솟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블로그에 'TREASURE (T5) - CONCEPT POSTER <DOYOUNG>'을 게재했다. 팬들의 즐거운 상상과 다양한 추측을 자아냈던 유닛 T5의 마지막 주자로 도영이 낙점된 것이다.
낮은 채도의 배경 속 도영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무드로 단박에 시선을 압도했다. 강렬하지만 절제된 블랙 카리스마가 남다른 흡인력을 발휘했고 여기에 깃든 깊은 눈빛은 묘한 긴장감까지 선사, 예사롭지 않은 감성의 신곡을 예감케 했다.

이로써 트레저의 새 유닛 T5는 소정환, 준규, 지훈, 윤재혁, 도영까지 다섯 멤버를 확정하고 오는 7월 활동에 나선다. 그간 특유의 에너제틱한 면모로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이들이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티징 이미지는 이와 상반된, 한층 성숙해진 아우라를 물씬 풍겨 그 반응이 폭발적이다.
보컬 멤버들로만 꾸려진 점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 트레저가 발표한 모든 곡에서 탄탄한 래핑이 강력한 한 축을 담당했던 터라 기존에 발표한 트레저의 음악과는 다소 차별화된 새로운 스타일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YG 측은 T5 조합을 두고 '자칭 꽃미남 5인방'으로 구성했다는 유쾌한 비하인드를 전했던 바. 비주얼과 실력은 물론 거침없는 자신감까지 갖춘 이들이 새롭게 보여줄 콘셉트는 무엇일지, 보다 확장될 음악 스펙트럼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기세를 몰아 T5는 뮤직비디오보다 안무 영상을 먼저 공개하는 특별한 사전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트레저는 7월 T5 유닛 활동에 이어 오는 8월 신곡들로 가득 채운 정규 2집 'REBOOT'로 인기 질주에 박차를 가한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트레저가 다시 태어난다"고 밝힌 데다, '재시동'을 의미하는 앨범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새로운 출발점에 선 트레저의 또 다른 비상이 예상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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