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소아린 "용두사미 결말은 없을 거예요" [인터뷰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5.31 16: 49

배우 소아린이 ‘닥터 차정숙’의 엔딩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아린은 30일 OSEN과 인터뷰를 통해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 김정욱)에 대해 이야기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달 5일 첫 방송된 ‘닥터 차정숙’은 첫 방송 시청률 4.9%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8.5%(12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나타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TBC ‘닥터 차정숙’에서 최은서 역을 열연한 배우 소아린이 최근 서울 마포구 OSEN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배우 소아린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소아린은 극 중 최승희(명세빈)의 딸 최은서 역으로 열연했다. 최은서는 서인호(김병철)의 혼외자이자, 차정숙의 딸이자 절친인 서이랑(이서연)과 이복자매다. 소아린은 명세빈과 냉온탕을 오가는 모녀 케미를 그리면서도 예측불허의 전개를 이끌며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소아린은 ‘닥터 차정숙’에 대해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너무 감사하다. 미운 정이지만 은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그래서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좋은 추억이 많은 작품인데, 감독님과 작가님, 선배님들에게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아린은 ‘닥터 차정숙’의 인기에 대해 “요즘 드라마들이 5% 정도 넘으면 잘됐다고 이야기를 하시길래 초반에 생각했을 때는 7% 정도의 시청률을 예상했다”며 “저 포함해서 그 누구도 이렇게 잘 될 줄 몰랐을 것 같다. 촬영하면서 현장이 너무 좋아서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시청률이 18%가 나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제 2회만 남겨두고 있는 ‘닥터 차정숙’. 차정숙의 병이 재발하는 등 결말을 향해 가면서 시청자들은 혹시나 ‘닥터 차정숙’이 용두사미의 결말을 보일지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에 소아린은 “엔딩은 괜찮았던 것 같다. 보통 사이다 결말을 많이 원하시고, 댓글에도 그런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엔딩은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특정 결말을 원하시는 분들도 계셨던 거 같은데, 아예 벗어난 느낌은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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