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이 XXX" 지석진은 '대상' 계획 다 있었구나 ..1대 '강심장' 등극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5.31 08: 29

‘강심장 리그’에서 글로벌 스타 지석이 출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2022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이 불발된 심경에 이어 화제의 유재석 짤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 리그’에서 ‘유느님 대상 받는 날 욕 나왔다? ‘란 제목의 토커를 지목, 바로  호동팀의 지석진이었다.
이날 지석이느 SNS 점령 중이라며 현재  총 도합해 530만명 팔로워가 있다면서 “생일에 믿을 수 없어, 홍대 전철역 전광판에 일주일간 내 생일 영상을 해줬다 ,바로 옆에 BTS 진이 영상이었다”며 뿌듯해했다.

얼마전 필리핀에서 팬미팅을 했다는 지석진은 “나 혼자 하겠나, 난 나를 너무 잘 안다”며 웃음,어쨌든 월드클래스를 모두가 인정했다. 이승기는 “철저하게 진실을 캤다 ‘런닝맨’ 촬영으로 해외촬영 지석진만 빼고 경호한다더라”고 하자 이승기, 되게 얄미워졌다 옛날에 안 그랬는데 얄밉다 사실 공항 나갔을 때 우릴 보고 환호해, 플랜카드도 있어 감사했다 당황하는데 팬들이 막 몰려와, 다들 예상 못했는데 경호원들이 인간 바리케이트를 딱 치더라 근데 난 그 혼자 밖에 있었다 나도 멤버인데..스타같지 않았나보다
방송 32년차라는 그는 “데뷔를 3번 했더라”며  데뷔 당시를 물었다. 1992년 가수로 데뷔했다는 그는 “서태지와 정면승부하며 박살이 났다”며 “서태지는 나랑 붙은 지 몰라, 사과를 하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팔랑귀 덕분에 운명이 바뀌었다는 그는“가수 실패 후 개그맨 해보라고 해, 용만이 너무 잘 나간다고 했다”며 “MC가 꿈이긴 해, 설마 되겠어? 싶어서 했는데 말도 안 되게 KBS 특채로 93년도 코미디언이 됐다”고 했다. 지석진은 “SBS 전문MC 시험이 있어, 403대 1에서 내가 됐다”며 “시험은 잘 되는데 그 다음부터 잘 안 되긴 했다”며 셀프 디스했다.
디스크 터져도 ‘런닝맨’ 촬영을 했다는 소문에 지석진은 “처음 밝히는 얘기”라며 “어느날 촬영 3일 전 허리가 이상하더라,차 타는 데만 15분 걸려, 우여곡절 끝에 촬영장에 갔는데 하필 멤버 전부 몸을 묶고 다녀야했다”며 디스크를 앓고도 끌려갔다고 했다.지석진은 “미치겠더라, 분위기 해치기 싫어 말 못했다”며 게다가 이름표 뜯기 레이스에 당황했다고 했다.지석진은 “이름표 일찍 뜯겨서 감옥 벌칙을 갈 생각, 근데 진짜 신기한게 김종국이 막 뛰어오더라,그걸 보고 내가 뛰어졌다”며 고통까지 싹 잊고 본능적으로 전력질주했던 투혼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석진은 “다음 날 정형외과 갔더니, 5,6번 디스크났다고 해 어떻게 다녔냐더라 현재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책임감과 사명감이 느껴진다며 “연예대상감” 이라고 하자 지석진은 “그럴 생각 없는데 그렇게 얘기하니 넙죽 받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모두 “미리 축하드린다 올해는 무조건 기대한다”며 바람을 넘었다.이에 지석진은 “사실2021년부터 지석진 대상 여론이 나왔다 , 그때 2021년에 ‘명예사원상’을 수상해 그리고 2022년에 또 여론이 나왔다”며“지석진과 탁재훈이 유력하단 기사가 나오니, 그런걸 보니 생각 안해도 은근 기대하게 된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지석진은 “진짜 문제는 연예대상 당일, 광수한테 전화가 와, 대상 축하한다며 설레발,김종국도 김종민, 문세윤 얘기하며 못 받을거 뭐있냐고 해, 난 아닌데..바람을 넣는다”며 회상했다. 지석진은 “사실 상2개 받는 사람은 극소수,그때 처음 날라간(?) 사람이 유재석이었다, 속으로 하나 날라갔다 생각했다”면서 “대상후보 이상민도 내가 받은 ‘명예사원상’을 받으며 흘러가더라그렇게탁재훈, 신동엽 그리고 내가 남았다”고 생생하게 전했다.
지석진은 “PD상에서 탁재훈을 외쳐, 대상 후보가 다 아웃되니 손에 땀이 나더라 사실 수상소감 그때부터 생각했다,지금 받아도 되나? 아무생각도 안 나는데 뭐라할지 고민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리고대망의 대상 발표의 시간.지석진은 “초능력이 생기더라, 본부장님 발표하는 입모양이 오므러져 보여 ‘유재석’을 외치더라”며 “근데대상 발표 후 내가 얼굴이 편해졌다역시 재석이가 내 고통을 끝내준 느낌이었다”며 해탈의 경지로 웃음을 지었다.
지석진은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어 그래서 귀에대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축하한다 이 개XX야’ 라고 했다”며 당시 궁금해했던 귓속말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래서 유재석이 빵터졌다는 것. 지석진은 “그때 내 심정은 진지함보다 장난스럽게 나는 괜찮고 마음이 편하단 의미”라고 말했다.
원래 준비했던 대상소감을 물었다. 지석진은 “일단 ‘믿어지지 않습니다’로 시작하려 했다”며 진지하게 말하자 모두 “이 얘기듣고 =지석진 대상이 더 간절해진다”며 응원, 김동현도 “내가 촉이 좋은데 올해는 진짜다”고 했고 모두 “미리 축하드린다”고 했다.이에 지석진은 “그렇지 않아 난 자격없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 가운데 1대 강심장을 소개, 12표로 지석진이 됐다 이로써 지석진이 속한 호동팀이 최종숭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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