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질환이다 VS 거짓말이다” 표창원… 다중인격 장애, 정신의학계서도 의견 충돌 (‘세치혀’)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5.31 06: 54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표창원이 다중인격 장애라 알려진 해리성 정체 장애를 설명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셜록홈즈 세치혀' 표창원과 '미라클 세치혀' 박위, '함무라비 세치혀' 서아람의 썰 플레이가 공개됐다.
표창원은 “미제 사건은 치유되지 못한 상처다. 해결하지 못한 밀린 숙제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수사를 열심히하면 해결하지 못할 사건은 없다. 살인 사건만큼은 반드시 해결해야할텐데요, 과거에는 공소시효가 있었다. 15년만 지나면 더이상 기소를 못하는 거다. 그런데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되는 태완이법이 2015년에 국회를 통과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다”라고 언급했다.

표창원은 “그런데 너무나 안타깝게 정착 태완이 사건은 이 법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표창원은 “왜냐하면 이 사건은 1999년에 발생했기 때문이죠. 태완이법이 통과가 됐지만 이미 태완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끝나버리고 말았던 거죠”라고 덧붙였다. 표창원은 “태완이의 아픔과 희생, 부모님의 고통. 여러분들과 공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결승에 오른 표창원은 ‘내 몸이 저지른 건 맞지만 내 인격이 한 게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는 다중인격 살인에 대해 말하기도. 표창원은 “해리성 정체 장애라고도 한다. 인격이 나올때마다 전혀 다른 습관, 기억, 심지어 그들이 글을 쓰면 필체마저 다르다”라고 말하기도.
표창원은 “가장 큰 특징이 있다. 몸 안에 잇는 여러 인격이 다른 인격이 한 일을 모른다. 이들이 왜 이 질환에 걸릴까요? 아동기에 격은 충격적 사건을 겪었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인격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표창원은 다중 인격 범죄를 두고 진짜 질환인지 고도의 거짓말인지 정신의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언급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