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진호의 미담이 팬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진호의 미담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김진호가 팬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직접 20분 거리를 달려 선물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글쓴이에 따르면 김진호는 지난 29일 한 식당을 찾았다. 개업을 한 지 얼마 안 됐던 글쓴이는 김진호에게 팬이라며 사인을 요청했다. 흔쾌히 응해준 김진호는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선 뒤 20분 쯤 뒤에 다시 돌아와 개업을 축하한다며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사서 건네주기도 했다. 글쓴이는 "일하는데 시원하게 하나씩 드시라고 하더라. 가게에서 제일 가까운 편의점이 왕복 20분은 걸리는 거리"라며 "이번 일로 평생 김진호의 팬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재오픈하고 일이 너무 많아 지쳐있던 찰나에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일을 겪었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이 글에 또 다른 네티즌도 김진호의 미담을 보탰다. 과거 현충원 행사에 참석한 김진호가 관계자는 물론 군인들에게도 한명씩 응원을 건네줬다는 것. 여기에 2010년 7월 김진호가 여성을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던 강도를 제압하며 시민영웅으로 선정된 일까지 다시금 회자됐다.
실제 김진호는 출연료 없이 병원, 학교 등을 찾아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환자와 학생들을 응원하는 재능기부를 펼쳐오고 있던 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김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하며 이는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김진호의 새로운 미담이 다시금 회자되며 응원을 부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목소리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