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화가 인생의 반을 함께한 남편을 소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MC로 김재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재화는 남편을 소개하며 “최근에 30kg를 뺐다. 살을 너무 많이 빼서 강형욱 선생님을 닮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을 목석에 비유하며 “뻣뻣하다. 저만 애교를 부리고”라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김재화는 “연애를 10년정도 했고, 결혼한 지 12년이 됐다. 오래된 노부부 같은 느낌”이라고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재화는 남자 배우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하정우가 대학교 선배고 조인성에게 고민이 있을 때마다 찾아가서 속 이야기를 한다고”라고 말했고, 김재화는 “영화 ‘모가디슈’ 찍을 당시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와 이현이는 “그럼 남편이 목석이어도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김재화는 지난 2012년 연극연출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