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 열애 중이다. 올해로 35살 유빈은 26살 권순우와 열애를 인정, 9살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유빈 측과 권순우 측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인정하며 또 하나의 걸그룹-운동선수 커플이 탄생했다.
교제는 개인의 사생활인 만큼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유빈이 지난 2월 권순우가 출전한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을 직관하는 등 서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알콩달콩 열애를 이어가고 있었다.
유빈은 2007년 원더걸스에 합류해 데뷔,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며 사랑받았다. 이후 2020년 르엔터를 설립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로 새 출발에 나섰다.
유빈과 교제 중인 권순우는 현재 국내 테니스 랭킹 1위 스타다. 2019∼2021년 3년 연속 테니스 코리아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MVP)을 수상했고, 올해 초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2회 우승을 거뒀다.
지난 2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된 ‘2023 데비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에서 한국 간판 권순우가 포함된 대한민국 대표팀이 벨기에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2년 연속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둔 한국 남자 테니스가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세계 16강이 겨루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했다. 첫날 2연패를 딛고 일궈낸 대역전 드라마였다.
이 날 권순우를 비롯한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직관왔던 가수 유빈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남아서 열띤 응원을 펼치며 기쁨을 함께 했다.









한편 유빈이 첫 공개 열애를 시작하면서 그가 과거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가 다시금 조명됐다.
당시 유빈은 공개 열애에 대해 “보여주고 싶을 만큼 잘 맞는 사람이 생긴다면 공개 연애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헤어지면 기록이 남으니까 혜림이처럼 결혼할 게 아니라면 고민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지난해 8월 출연한 SBS ‘연애는 직진’에서 유빈은 “한번 만나면 최소 2년 이상, 제일 오래 만난 건 6년이다. 교제한 이성과 진지하게 결혼도 생각했다”며 “부모님에게 결혼 예정일과 자녀계획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혜림이도 결혼해서 아들을 출산했으니 너도 결혼하라는 말도 들었다”고 밝혔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