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태양 세레나데에 '눈물'..지디·대성도 감동+환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5.22 08: 16

빅뱅 태양이 소중한 이들과 함께 솔로 앨범 발매를 기념했다.
21일 태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Down to Earth' 다큐멘터리 필름 PART 3"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태양은 "이곳은 제가 책도 읽고 하루의 생각을 정리도 하는 그런 옷방에 있는 책상이다. 이제 1분 뒤면 오랫동안 기다렸던 제 EP 앨범이 발매가 된다. 너무 떨린다"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6시다. 이제 발매가 됐다. 6년을 기다려서 6개 트랙을 6시에 내다니"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후 태양의 음악방송 현장도 공개됐다. 그는 "이번 앨범을 저희가 회사에서 같이 기획할때도 앨범 발매 이후 여러 활동에 대해 공연 위주로 많이 해보자. 코로나도 끝났고 팬 분들을 실질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들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하는게 제 바람이기도 했다. 사실 그 누구보다도 힘든 시간을 팬분들도 보냈을 것 같아서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제가 위로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앨범 발매 후에는 무대를 통해서 팬 여러분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고 싶고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고 싶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보고 싶었고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싶다. 제가 항상 예전에 나무로 표현을 많이 했다. 우리가 큰 나무면 그 안에서 팬 여러분이 항상 쉴수 있고 그 나무가 맺는 아름다운 꽃도 보고 열매도 맺는걸 보면서 얼마나 흐뭇하고 좋냐. 이 음악들이나 앨범이 작은 씨앗이 돼서 건강한 나무를 키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예전처럼 그 행복한 시간을 다시 맞이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앨범이 발매된 이후, 더 블랙 레이블 식구들과 대성, 지드래곤, 아내 민효린과 함께한 자리도 공개됐다. 태양은 "이번에 앨범 더블랙레이블 아니었으면 시작도 못하는 앨범이었고 이렇게 내게 돼서 활동하니까 그냥 결과 이런걸 떠나서 너무 행복하더라. 팬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기뻐했다.
대성 역시 "형 음악방송 보는데 뱅봉 흔드는데 짠하더라. 내 마음이"라고 뭉클함을 전했고, 태양은 "팬들 다 울었다. 지용이가 됐든 대성이가 됐든 이제 시작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성은 "형이 스타트를 끊어줬다. 잘 끊어준 것"이라고 말했고, 지드래곤 역시 "스타트를 잘 끊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태양은 "앨범 잘 나오고 어찌됐든 지금 이렇게 열심히 활동 하고 이렇게 할수 있어서 고맙고 또 멤버들 와서 같이 축하하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특히 태양은 피아노 연주에 맞춰 신곡 '나의 마음에'를 열창하기도 했다. 인트로를 들은 대성은 "뭔가 온다. 생각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여기까지 잘 왔다 싶다"고 먹먹한 감정을 토로했다.
이후 태양은 민효린을 바라보며 '나의 마음에'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민효린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태양은 노래가 끝나자 민효린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뭉클함을 선사했다. 지켜보던 대성과 지드래곤 역시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태양 유튜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