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맘' 박세미 "중2때부터 안해본 알바 없어..대학가 호프집 최악"('당나귀귀')[Oh!쎈 리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5.21 17: 35

'서준맘' 박세미가 자신의 알바 경험담을 털어놨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서준맘'으로 신도시 젊줌마 신드롬을 일으킨 박세미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전현무는 박세미에게 "서준맘으로 뜨기 전까진 알바 여왕으로 유명했다더라"라고 물었다. 박세미는 "중2때부터 안해본 알바가 없다. 페스트푸드, 애견 카페, 고깃집 셀수 없이 너무 많은 종류를 할수있는건 다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가장 힘든 알바는 뭐냐"고 물었고, 박세미는 "정말 힘든건 호프집. 그냥 호프집 아니고 대학가 주변 호프집이다. 새내기들이 술을 먹을줄 모른다. 자기 주량을 모르고 마시니까. 어떤 학생은 일어나더니 갑자기 냄비에다가.. 아무렇지 않게.. 그러고 가시더라"라고 토사물을 마주해야했던 고통을 호소했다.
김희철은 "알바하면서 항시적으로 눈물 콧물 다나왔겠다"며 충격에 빠졌고, 박세미는 "사람들 테이블에 토하는거 안된다. 그러면 내가 가서 패죽여!"라고 경고를 날렸다.
그런가 하면 박세미는 알바 여왕으로서 가장 갑질이 심한 오너로 이연복 셰프를 꼽기도 했다. 전현무는 "알바 여왕이 왔으니 을의 입장을 잘알 것 같다. 세분 중에 누가 제일 갑갑하고 답답한것 같냐"고 물었고, 박세미는 "제가 영상을 보니까 약간 이연복 셰프님이.. 사실 요즘사람들이 라떼는 이런거 안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현무는 "라떼 대마왕이다"라고 폭로했고, 이연복은 "의외로 어린 친구들이랑 친하다. 나는 라떼는 커피숍에서만 찾는다"고 주장했다. 전현무는 "라떼 하는 사람들이 늘 하는말이 '요즘 친구들이 날 좋아한다'는거다. 전형적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세미는 요식업계에 '라떼는'이 만연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요리 안하길 다행이다"라고 말했고, 이연복은 "요리했으면 큰일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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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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