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 리턴즈’ 멤버들이 산불 예방을 위해 동분서주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에서는 따뜻한 봄철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 산불 예방에 나선 시골 순경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은 시골 주민들의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열띤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과 안정환은 불법 임산물 채취 단속을 위한 순찰 임무를 배정받고, 300여 년 된 안동의 한 종택으로 향한다. 두 사람이 방문한 종택은 지난 2021년 발생했던 안동 산불 이후 ‘불난 곳은 고사리가 많이 난다’ 등의 근거 없는 소문으로 불법 임산물 채취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안동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종택이 산불의 먹먹한 사연을 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종택 뒷산으로 현장 시찰을 나선 김용만과 안정환은 산에 오르니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산불의 흔적에 말문을 잇지 못한다. 곳곳에 남아있는 화재의 흔적과 숯 더미가 된 나무들까지 허허벌판으로 변해버린 산림을 목격한 김용만은 “뒷산에 올라 보니까 느낀다. 이게 진짜 눈물 나는 이야기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내 종택 종부에게 “조금이라도 틈타지 않게 철통 방어하도록 하겠다”라며 아름다운 산을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전해 훈훈함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김성주와 정형돈은 더욱 본격적인 산불 예방에 나선다. 두 사람은 산불 예방의 베테랑인 임동면 산불 감시원과 함께 산불 위험 지역 곳곳을 살피며 순찰한다. 무엇보다 순찰 도중 만난 친절한 어르신 덕에 두 신임 순경은 물론 제작진들까지 마음 따뜻한 정을 느꼈다는 전언.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시골의 훈훈한 인심도 느낄 수 있는 ‘시골경찰 리턴즈’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지난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시골경찰 리턴즈’는 오는 22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과 엔터TV(Ent.TV)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