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원혁이 트로트 가수로 새 출발했다.
21일 이수민은 “저희 셋을 보시러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어요. 정말 넘치는 뜨거운 사랑 받고 집으로 갑니다. 일일이 사진 못 찍어드려서 죄송한 마음 뿐이에요. 우리 또 만나요”라며 울산의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보였다.
원혁은 뮤지컬 배우로 ‘미스터트롯2’에 도전한 뒤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신곡 ‘사랑꾼’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 원혁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 허락을 받은 뒤 예비 장인 이용식과 그룹을 결성해 행사에 참석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민은 ‘아빠’, ‘오빠’를 따서 두 사람을 ‘두빠’로 부르고 있다. ‘두빠’는 최근 울산 행사에 참석했고, 시민들이 구름떼처럼 모여 인기를 실감케 했다. 뮤지컬 배우라고는 하지만 이렇다 할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던 원혁은 드디어 백수 생활을 청산했다.

이수민과 원혁은 이용식을 설득하며 결혼 허락을 받았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1 마지막 방송에서 이용식은 함께 여행을 떠난 자리에서 결혼을 더 이상 반대하지 않고 마음을 열며 상견례를 하겠다고 밝혔다.
원혁은 “현실적인 것들이 와닿았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 허락해주신 것 실망시키지 않게 잘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면서 원혁도 프로필을 업데이트했다. 원혁은 데뷔를 2023년 싱글 앨범 ‘사랑꾼’이라고 바꾸면서 트로트 가수로서의 새 삶을 시작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