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이 파죽지세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1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6.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수도권은 17.1%를 기록했으며, 타깃 2049 시청률에서도 5.4%로 전 채널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닥터 차정숙'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과 서인호(김병철 분), 최승희(명세빈 분)의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차정숙은 최승희에게 병원을 그만둘 것을 요구했고, 서인호에게는 추후 처분을 기다릴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최승희는 자신도 피해자라며 차정숙과 언쟁을 벌였다.
뿐만아니라 차정숙에게 직진하는 로이킴(민우혁 분)을 향한 서인호의 질투심이 폭발하면서 '주먹다짐' 엔딩을 그려 긴장감을 더했다. 그 결과 '닥터 차정숙'은 16.2%를 기록하며 토요일 시청률도 16%를 넘는 쾌거를 이뤘다.
같은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8회는 전국 시청률 12.9%로 '닥터 차정숙'의 뒤를 이었다. 수도권 가구는 13.1%, 순간 최고 시청률 16.1%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5.1%를 나타냈다.
이날 돌담병원은 총기난사범의 등장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서우진(안효섭 분)은 총기난사범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불우한 가정사를 털어놔 여운을 남겼다. 박은탁(김민재 분) 역시 방황했던 과거를 딛고 일어났으며, 차은재(이성경 분) 또한 끝까지 환자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명심(진경 분)이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손목 병세에 대해 묻는가 하면, 방송 말미 돌담병원에 의료사고로 김사부에게 전면전을 선포한 도의원의 소송장이 도착하면서 위기를 예고했다.
한편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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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