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기루가 남편과의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맵다 매워 신기루가 들려주는 노빠꾸 결혼 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은이와 김숙이 신기루에게 "결혼 전문가가 맞냐"라며 의심하자, 신기루는 "많은 분이 제가 결혼을 했는지 의심하신다. 얼마 전에도 제게 결혼했냐고 물어보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숙이 "남편이 밖에 나가서 내 아내가 신기루라고 얘기하냐"고 묻자 신기루는 "숨기는 것 같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또한 신기루의 결혼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신기루는 결혼식 3일을 앞두고 남편과 싸웠다며 "진짜 세게 싸워서 ‘나는 결혼을 안 하겠다. 이렇게는 할 수가 없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끼리만의 문제가 아니고 부모님도 문제가 있지 않나. 3일 전에도 서로 소통해야 하는데 연락이 아예 없더라. 그래서 별생각을 다했다. 주례 없는 결혼식은 있어도 신랑 없는 결혼식은 없지 않나"라고 떠올렸다.
다행히 두 사람은 결혼식 하루 전날 화해를 했다고. 신기루는 "결국은 전날 내가 일이 이렇게 됐지만, 내일 몇시까지 샵으로 오라고 했다. 남편이 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기루는 2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9년 1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비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