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현재 열애 중인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김새롬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개그맨 김구라와 전화 통화를 하던 중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취소된 아이템으로 '구라철 소개팅'을 언급했고, "김새롬 씨가 지난번에 장영란 씨랑 프로그램을 나와서 '연애하고 싶어요'라고 해줘서 고마운 마음에 여기저기 연결을 해보려고 했다. 이창수 PD도 적극적으로 본인이 연애를 하고 싶다고 해서 둘을 한번 연결시켜주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다.
김새롬과 전화를 연결한 김구라는 "이창수 PD가 KBS PD인데, 아주 능력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새롬은 "이거 방송이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방송 맞다. 자리 한번 마련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때 김새롬은 "왜 내가 지금까지 혼자일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갑자기 열애 사실을 알렸고, 김구라는 "조만간 연락할게"라며 당황한 채 급하게 전화 통화를 마무리했다.

이후 김구라는 스튜디오로 돌아와 또 한번 김새롬에게 전화했다. 이에 김새롬은 "내가 그렇게 혼자 오래있을 줄 알았어요?"라며 거듭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공식적으로 그런 상태들이 많은데, 다행이다. 나중에 다른 아이템으로 만나자"고 덧붙였다.
1987년생인 김새롬은 지난 2015년 8월, 셰프 이찬오와 결혼해 관심을 받았다. '미녀와 셰프' 커플로, 만난 지 4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이듬해 12월 협의이혼 절차를 밟았고, 결혼 1년 4개월 만에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혼의 아픔을 극복한 김새롬은 방송 활동도 재개했고, 지난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이혼 후 열애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MC 김원희는 "이혼 후 6년 동안 옆자리가 공석이었냐?"고 물었고, 김새롬은 "이건 NO"라며 "난 아직 젊다"며 꾸준히 연애를 해왔다고 얘기했다.
'구라철'을 통한 김새롬의 쿨한 열애 고백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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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구라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