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19년차 가수 솔직 발언 “리메이크? 개꿀.. ‘모놀로그’=내 곡”(‘전참시’)[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5.21 08: 32

가수 테이가 콘서트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가수 테이, 개그우먼 이국주, (여자)아이들 미연이 출연했다.
이날 테이는 5월에 결혼을 한 소식과 MBC 라디오 DJ로 발탁된 소식을 전했다. (여자)아이들 미연은 "오늘도 고생했테이"라는 인사말 아이디어를 냈고 전현무는 "헤브 어 굿 테이"라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테이는 이 아이디어를 따라 실제로 라디오에서 '헤브 어 굿 테이'를 클로징 멘트로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본격적으로 테이의 관찰 영상이 시작되었다. 테이의 매니저는 “예전에 콘서트를 할 때도 매니저들이 노래를 하는 게 루틴이었다고 했다. 같이 노래방을 가게 됐는데 제 노래를 듣고 ‘이 정도면 해도 되겠다’라고 부탁을 했다. 노래 하는 것 좋아한다”라며 테이의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평소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축가 경험도 있다는 매니저는 “무대에 서는 게 본업이 아니고, 300명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게 처음이어서 긴장된다. 혹시나 공연을 망치게 될까봐”라고 한껏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와 반대로 테이는 오랜만에 콘서트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이상하더라. 계속 울컥하는게 (콘서트가) 6년 만이다. 눈물날 것 같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매니저는 콘서트 현장에서 빅마마의 ‘체념’을 힘든 내색 하나 없이 깔끔하게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녹음한 것 튼 거 아니냐”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에 테이는 “후보곡으로 10곡을 가져왔다.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금지된 사랑’, ‘One Love’ 등이다”라며 적극적이었던 매니저의 열정을 치켜세웠다. 매니저는 '전참시' 스튜디오 촬영장에서도 '금지된 사랑'을 한 소절 선보여 MC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테이는 콘서트에서 팬들을 위해 숨겨둔 댄스 실력을 선보였고, 최근 버즈의 ‘모놀로그’를 리메이크한 것을 선보이면서 “솔직히 말하면 리메이크하는 게 개꿀이다. ‘모놀로그’는 제 곡이다. 민경훈 고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콘서트가 끝난 후 매니저의 가족이 운영하는 한우정육식당을 방문해 소고기 플렉스를 선보였다. 다양한 분위는 물론 육회비빔밥, 냉면 등 다양한 음식을 끝도 없이 섭취하는 이들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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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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