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주상욱, 골프 라운딩→집에 TV 크다고 꼬셔” (‘아형’)[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5.20 21: 25

‘아는 형님’ 차예련이 주상욱이 먼저 꼬셨다고 밝혔다.
20일에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가 출연했다. 차예련 남편 주상욱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결실을 맺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차예련은 드라마 ‘화려한 유혹’ 첫 촬영이 주상욱과 키스신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다른 남자랑 결혼을 하는데 결혼식날 복도에서 마주쳐서 첫 신이 키스하는 거다. 드라마 중간 쯤 됐을 때부터 자꾸 꼬시더라 나를”이라고 밝혔다.

형님들은 ‘어떤 식으로 꼬셨냐’라고 물었고, 차예련은 “남편이 골프를 굉장히 잘 치는데 ‘골프를 치자. 라운딩 한 번 가자’라고 하더라. 한 번은 새벽 4시에 날 데리러 왔다”라고 전했다. 이에 형님들은 “사랑이네”라고 말했고, 차예련은 “그때는 사랑 아니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자 이수근이 “집 주소는 알려줬네”라고 말했고, 진서연은 “끼를 부렸네”라며 놀렸다.
또 차예련은 “드라마 ‘화려한 유혹’ 첫 방송날, 자기네 집에서 이런 얘기 해도 되나?”라며 망설였다. 그러면서 “자꾸 자기 집 TV가 크다고 자랑을 하더라. 그날은 아무 일도 없었어. 정말로”라고 털어놨다. 형님들은 “우리 그거 안 물어봤다”, “아무 일도 없었어. 첫 방만 있었어”라며 놀리면서 “그게 끝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차예련은 2015년에 열애를 시작해 2년 후 2017년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진서연은 “상욱 씨 멘트가 먹히는 게 우리 남편도 처음에 그랬다. 우리 집에 3D TV 있다고 했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우리 남편이 자존감이 너무 높다. 잘생기지 않았어. 근데 애티튜드가 강동원이다. 외형은 아니다.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수염 기르고 깔롱부리고, 눈빛이랑 막 윙크하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오빠 미쳤어요?’를 몇 번 했나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나한테 카페에서 자기 핸드폰을 무심히 던지더라. ‘뭐해요? 저 남자친구 있어요. 미국에’라고 했다. 그랬더니 ‘너 되게 웃긴다. 나도 여자친구 있어’라며 ‘만나자고 하는 게 아니다. 너 되게 착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더니 전화번호를 줬어. 그리고 집에 갔는데 자기 전화기를 내 차에 놓고 내렸네? 그래서 인터넷 전화기로 나한테 전화하면서 내 차에다 놓고 내렸으니 자기가 우리 집앞으로 오겠다고 하더라. 전화기를 찾으러 그렇게 전화기를 찾으러 오더니 ‘우리 집에 3D TV 있다 가자’라고 했다”라고 남편의 대시방법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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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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