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편 자숙 중 근황 공개..손편지 받은 카페 사장 “온몸에 전율"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5.20 17: 51

배우 박한별이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근황을 전했다. 
박한별은 지난 19일 “하려던 설거지 중 어느 컵 밑에 끼워져있던.. 내 첫 팬카페 별하나”라며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 단어 10년 전에도 어느 행사장같은 곳에서 거의 10년 만에 뵙는다고 했던거 같은데..”라고 팬이 냅킨에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또 10년이 흘러 이렇게 상상도 못할 공간에서, 못봤으면 버릴뻔하게 인사도, 말도 없이 조용히 컵밑에.. 보자마자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감동에 또 감동”라고 밝혔다. 

이어 “20년째 절대 잊지 못하는 내 소중하고 감사한 팬. 다음엔 또 10년뒤 아닌 1년안에 꼭 만날수있길.. 그땐 꼭 가까이 와서 얼굴 보면서 인사해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한별이 공개한 손편지에서 팬은 ‘건강해 보이셔서 너무 보기 좋습니다. 거의 10년 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올게요! 별하나 팬클럽 회원’이라고 써있다. 
박한별은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주고 있는 팬이 준 편지에 큰 감동을 느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박한별은 남편 유인석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2017년 유인석과 결혼한 박한별은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 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2019년 3월 사과문을 전한 박한별은 드라마를 마친 뒤 제주도로 내려가 육아에 집중하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후 지난해 8월 둘째를 출산한 박한별은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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