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소두가 우리 집안 콤플렉스..주량은 소주 1병 반”(‘차린 건 쥐뿔도’)[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5.20 14: 30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소두가 콤플렉스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존재 자체가 인류의 밸런스 붕괴, 최강의 사기캐 유지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카리나를 만난 이영지는 “뭔가 집중이 잘 안 된다. 지금 대화에 집중이 잘 안된다. 사람의 외형으로 막 콘텐츠를 만들고 싶지 않은데 너무 아름답다”며 감탄했다.

특히 이영지는 “아 그거 해보라고 했다. 엄지랑 검지를 세모로 만들면 그게 언니 얼굴 크기라고 했다. 언니가 어릴 때부터 원래 약간 그 소두”라고 말하자 카리나는 “우리 언니도 얼굴이 되게 작다”고 했다. 
이에 이영지는 “유전적인 거구나”라고 반응했고 카리나는 “소두라서 우리 집안은 그게 되게 콤플렉스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초등학생 때도 막 기린 같다고 놀림 받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카리나에게 “언니가 상여자이기도 한데 쾌녀 스타일이다”고 하자 카리나는 “그렇다. 나는 팬들이 하짱얼슬이라고 한다. 하는 짓은 짱구인데 얼굴은 이슬이라고 한다”고 했다. 
또한 이영지는 카리나처럼 되고 싶다고 하자 카리나는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살다. 나는 진짜후회 없이 하루를 산다. 다음 날 일어났을 때 아 어제 좀 재밌었음 이렇게. 주변 사람들한테 잘하기다. 그리고 철 없이 살아야 한다. 그러면서 예의는 있어야 한다.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아라. 너무 리얼한 모습 있지 않냐”고 했다. 
그리고 “몸매 관리하는 게 있다. 나는 몸무게를 정해 놓는다. 나는 매일 몸무게를 잰다. 몸무게가 넘어가면 그날은 빼고 밥 먹을 때 바지 허리가 헐렁한데 만약 내가 힘을 줬을 때 좀 딴딴 하면 그만 먹어야 한다. 그래서 조금 큰바지를 입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카리나에게 “되게 많이 먹는 스타일이지 않냐. 우리 메이크업 선생님이 언니가 아이돌 중에 제일 많이 먹는다고”고 하자 카리나는 “난 진짜 대식가다. 프링글스 한 통은 너무 거뜬하고 피자 한 판 다 먹은 적도 있고 햄버거 세트는 다 먹는다. 짜장면도 다 먹는다”고 말해 이영지를 놀라게 했다. 
이영지는 “대중에게 자기 자신을 어필하는 건 자기의 몫이지 않냐. 자신의 매력을 어떻게 찾았냐”고 묻자 카리나는 “나는 착하게 생기지 않았다. 순하게 생기진 않아서 데뷔할 때부터 그거를 매력 포인트로 삼아보자 했다. 학교 다닐 때도 오해를 많이 받았다. 눈을 왜 그렇게 뜨냐는 얘기를 들었다”고 대답했다. 
주량 질문에 “원래 한 병 반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주사가 없다. 아무리 마셔도 멀쩡하게 집에 간다. 근데 약간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고 밝힌 카리나는 이영지와 소주 3병을 먹어도 멀쩡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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