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금쪽이' 조모 실신..제작진 응급처치 '일촉즉발' 충격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5.20 06: 50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총체적난국인 금쪽이가 등장, 특히 조모를 향한 적개심을 넘어 아실아실한 위기의 모습이 포착됐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아슬아슬한 위기가 그려졌다. 
금쪽 모친이 스튜디오에 방문, 그는 7~8년 전 이혼 후, 14세 금쪽이를 키우는 싱글맘이었다. 어릴 때 애교가 많은 금쪽이에 대해 언급, 어떤 아이일지 궁금하게 했다. 모니터 속 금쪽이를 만나봤다. 모친에게 고함에 욕설까지 하는 충격적인 모습.  모친은 “6년 전 ADHD 진단을 받아 약물치료를 받았음에도 증상의 변화가 없다”며 “최근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됐다”며 금쪽이 스스로도 힘들어하는 상황이라 전했다.

첫 화면부터 충격적인 영상에 오은영은 “걱정스럽다”며 모니터를 멈췄다.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라고 했다. 주로 공부할 때와 잠들기 전에 털을 뽑는다는 것. 오은영은 “머리카락부터 눈썹과 속눈썹을 다 뽑는 충동조절에 문제가 있는‘발모광’ 증상이 있다”고 했다. 이는 불안과 스트레스가 있는 강박적인 행동이라는 것. 이 원인을 면밀하고 심도있게 파악해보기로 했다.
그 사이, 학교에서는 모친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금쪽이가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겠다고 했다는 것. 급하게 학교를 찾았으나 금쪽이는 “아무일 없었다”며 대화를 거부했다. 금쪽이는 “창문에 떨어지면 죽는다 죽고싶지 않다, 화나서 뱉은 말”이라며 이전에도 친구와 싸우며 같은 일이 있었다고 했다. 고학년이 된 후 교유관계와 학업 등 문제를 겪고있는 금쪽이였다.
아침부터 갑자기 아픔을 호소하는 금쪽이는 등교를 거부하더니 “밥먹고 토하겠다”며 반항했다. 또 폭력적으로 변한 금쪽이. 부엌으로 향하더니 또 ‘밥 내놔라”며 밥타령을 하더니 분노가 폭발했다. 끝내 혼자 밥을 차려먹던 금쪽이. 우걱우걱 밥을 집어넣더니 결국 구토했다.
그 날 밤, 중1임에도 모친과 함께 자고싶어하는 금쪽이. 안 된다고 하자 “엄만 날 버렸다”며 분리수면 문제를 보였다. 이때, 스튜디오에 금쪽이 외할머니도 방문했다. 전 남편도 함께 영상 속에 등장했다.  금쪽이는 이혼한 자신의 부친에게 연락하더니“아빠 오고 있으니 할머니 보내라”고 했다. 심지어 할머니 사랑을 “너무 질척댄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결국 조모도 눈물을 흘렸다.
금쪽이 부친이 집에 도착했고 금쪽이는 무려 2년 만에 부친을 만나 눈물을 흘렸다. 금쪽이 모친은 오랜만에 만난 전 남편에게 건강악화에 대하 전했다. 아프지만 아빠 몫까지 사랑해주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전 남편은 “다른 사람도 혼자 키우는데  당신은  유독 심하다 이혼 전부터 금쪽이를 감 쌌다”며 육아방식에 대해 갈등을 보이며 “나한테 굳이 연락할 필요 없어, 셋이 끼면 싸움밖에 안 된다”고 했다.
옆방에서 금쪽이는 할머니에게 발길질부터 밀치기까지 하며 또 다시 날선 모습을 보였다. 전 남편이 금쪽이를 훈육하려 하자금쪽이는 “퇴학하겠다”며 눈물, “엄마 아픈거 싫다”며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그럼에도 “할머니 도움 필요없다”며아빠도 앞으로 안 올 것, 약속 안 지켰기 때문에 안 올 것”이라며 해선 안 되는 말까지 해버렸고 그대로 금쪽이는 할머니를 향해 분노의 눈빛을 보였다. 결국 조모는 그 자리에서 실신해 응급처치하는 위기의 모습도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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