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76회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아 전세계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로제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경쟁 진출작 ‘몬스터’의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7시 ‘몬스터’의 월드 프리미어가 진행된 것이다.
이날 로제는 블랙 컬러의 홀터넥 민소매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과시했다.

영화 ‘몬스터’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 스릴러 드라마 장르다. 올해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지난해까지 8번이나 칸영화제에 진출했으며, 올해가 9번째다.
그동안 ‘아무도 모른다’의 배우 야기라 유야가 2004년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공기인형’(2009)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올랐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는 심사위원상 수상, ‘태풍이 지나가고’(2016)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진출, ‘어느 가족’(2018)은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신작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미국 HBO 오리지널 시리즈 ‘The Idol’(‘디 아이돌’)로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현지 시간)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디 아이돌’은 인기 팝스타가 몸담은 연예산업과 그들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총 6부작으로 편성돼 올해 북미와 한국 공개를 앞두고 있다. 76회 칸영화제에서는 비경쟁 부문에서 에피소드 2편 가량이 영화형식으로 편집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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