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20년간 숨긴 특급비밀 "고등학생 때부터 백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5.15 08: 26

'미우새'에서 최양락과 김준호가 데칼코마디 평행이론으로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김준호와 김지민이 그려졌다. 개그맨 1호부부 최양락과 팽현숙이 함께 어딘가로 이동했다.
이날 김지민이 운전하자 팽현숙은 "지민이 힘들겠다"며 깜짝, 김지민은 김준호에 대해 "미니 최양락"이라고 말해 웃음짓게 햇다.  

최양락은 갑자기 "이러다 흐지부지 끝나지 않겠지?"라고 묻자 김준호는 "김지민은 사회적 유부녀"라고 했고 김지민은 "최악이다"며 아찔해했다. 결혼하면 개그계20호 커플이 된다는 것. 
계그계 1호 커플인 팽현숙은  "최양락위해 연금 몇십년 들어줬고 이번달에 끝났다"며 사랑꾼 모습을 공개, 하지만  끊임없는 잔소리 지옥이 폭소하게 했다. 김준호도 "저 나이 49세인데 양치질로 (지민이한테)잔소리 듣는다"고 공감했다.  
갑자기 팽현숙은 최양락에 발끈, 눈물까지 보였다. 예비  개그계 커플 20호인 김준호는 안 싸우는 비결에 대해 묻자 최양락은 "부부싸움 후 그냥 가만히 있는다 서로 부딪히면 싸움만 더 커진다"며 35년 같이 살아도 어려운것이 부부라고 했다. 
그러면서 눈물흘린 팽현숙을 보며 최양락은 "지금 이 상황도 재밌게 하려는건지 헷갈려 그냥 가만히 있는다"며 현실과 콩트의 차이를 보이며 "이번에는 진짜같기도 하다, 아무리 부부여도 진짜 속마음은 300년이 되도 모른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오더니 "혹시 제 흉봤나 , 지금 갱년기니까 이해해달라"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우리 롤모델이다"며 손사레쳤다. 
김준호는 "우리가 평행이론이 있다, 여자가 유명한 미인"이라며 "미녀를 얻기위해 울었다"고 했다. 이에 최양락은 "팽현숙 아니면 죽는다고 집에 찾아와 울었다 술을 마셔 대성통곡했다"고 하자, 김지민도 "김준호도 술마시고 고백하며 울었다. 진짜 똑같다"며 "나래네 집에서 선후배시절 농담반 진담으로 나랑 사귈래?라고 물어 '그래보든가요'라고 말했고 울면서 고맙다고 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이날 20년간 숨긴 비밀에 대해 언급 '새치' 였다. 팽현숙은 최양락에 대해 "집안이 새치인데 속였다. 지금 염색한 것"이라 하자 김지민도 "김준호도 고등학교 때부터 반백발일더라, 다행히 머리숱은 많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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