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A가 유서를 남긴 채 사망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팬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A로 추정되는 트로트 가수의 한 팬은 13일 팬카페에 “우리 가수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ㅜㅜ 눈물이 앞을 가려 글쓰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지금 장례식장 다녀왔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들 역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처음 알게 된 분이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유서 내용은 아예 모르지만 알리지 말라고 했을 수도 있으니까”라는 댓글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13일 한 매체는 용산경찰서의 말을 빌려 “A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A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악을 전공하고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트로트곡을 부른다는 점, 올해 초 지상파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점을 들어 트로트 가수 A에게 시선이 모아졌다. A씨 측이 연락을 받지 않아 염려는 더 커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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