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A가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한 매체는 용산경찰서의 말을 빌려 “A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OSEN에 "서울 경찰청이 대응하고 있는 일"이라고 조심스럽게 선을 그었다.
전날 또 다른 매체는 촉망 받던 국악 기반 트로트 가수 A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알렸다. 국악을 전공하고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트로트곡을 부른다는 점, 올해 초 지상파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점을 들어 트로트 가수 A에게 시선이 모아졌다.
OSEN은 A씨 측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오늘(13일)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A의 인스타그램에는 일찌감치 팬들의 추모글이 쏟아지고 있다. 전날까지도 자신의 일상을 팬들과 공유했던 터라 사망 추정설이 믿기지 않는 모양새다.
이틀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점과 유서가 나왔다는 보도까지 더해져 A의 사망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길 바라며 빨리 연락을 해야할 텐데”라며 희망을 놓지 않는 팬들도 많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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