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DJ 구준엽이 처제 서희제를 위해 대만 예능에 출연한다.
지난 11일 중국 연예 매체들은 구준엽이 현지 예능 프로그램 '소저불희제'를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소저불희제'는 대만의 인기 방송인 서희제가 진행하는 토크쇼다. 서희제는 구준엽의 아내인 배우 서희원의 친동생으로, 구준엽과는 형부와 처제 관계다.
구준엽은 지난해 과거 연인이었던 서희원과 결혼했다. 서희원은 드라마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여자 주인공으로 전 남편인 중국의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과 재혼한 것이다.
특히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사이였던 것이 드러나 아픔을 딛고 이룬 영화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국과 중화권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구준엽은 대만에서 '국민 사위'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을 정도.
서희제와 구준엽 또한 공식석상에서 서로를 챙기며 서희원과 함께 다정한 가족애를 보여온 바. 이에 힘입어 구준엽이 '소저불희제'까지 출연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매체들은 실제 서희원이 촬영 전 서희제에게 구준엽에 대해 특별한 부탁을 했다고도 전해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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