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악플러에 “다 행복이 부족해서..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라” 따뜻한 일침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5.11 15: 10

래퍼 이영지가 악플러를 따뜻하게 품으면서도 일침을 가했다.
지난 10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상한 댓글 쓰는 친구들아. 나는 진심으로 너네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이영지는 악플러를 향해 “세상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서 누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존재하던 한 톨의 이상함도 느끼지 않고 그 누군가의 자유로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됐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지는 “다 행복이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니겠어.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좋아하는 베개 위에서 풍족하게 자면서 더 행복해져라!!!! 얍”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영지는 지난해 초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을 걱정하는 팬에게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안좋은 댓글이 많이 달려 걱정된다. 신경 쓰지 말고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무조건 긍정적인 반응만 바라는 것도 너무 세상을 향한 응석이 아닐까. 나에 대한 평의 굴곡이 크고 호불호가 나뉜다는 건 내가 세상에 자연스레 잘 스며들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영지는 “좋든 싫든 모이는 관심에 감사하니 그에 응당하게 꾸준히 나를 보여주면 됨. 계속 보여주면 됩니다. 그것뿐임. 평가는 님들의 몫"이라고 악플에 성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이영지는 2019년 Mnet ‘고등래퍼3’에서 우승한 뒤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Mnet ‘쇼미더머니11’에서도 우승하며 최초 여성 우승자가 됐다. /cykim@osen.co.kr
[사진] 이영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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