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이 돌아왔다.
10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의 예고편에서는 배우 류승범이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승범은 여전한 패션 센스로 유재석, 조세호의 감탄을 유발했다. 조세호는 “프랑스 남부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류승범은 “좀 괜찮나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생긴 긴장감을 풀었다.
유재석은 화제를 모았던 슬로바키아 출신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류승범은 “서핑을 배우기 위해 발리에서 지냈다”라며 아내를 만나 연인이 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또한 류승범은 “슬로바키아에서는 전혀 알아보지 못하나”라는 질문에 “전혀 모른다. 할머니들이 나를 보면”이라며 위 아래로 훑는 모습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초반부터 패션으로 눈길을 끈 류승범. 유재석은 류승범을 보며 “슈퍼마리고 같다”고 했고, 류승범도 “아까 미용실에서도 그 콘셉트냐고 묻더라”며 예능감을 보였다.
이어 류승범은 레어템, 패션템을 모두 두고 트렁크 두 개만 들고 독일 베를린으로 향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지금도 짐은 그 정도다. 별로 미련이 없더라. 가끔 생각나는 것도 있다. 그냥 오늘만 사는 거다”고 이야기했다.

류승범의 예능 출연은 10살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여성과 결혼 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류승범은 지난 2020년 3년 교제 끝에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득녀 소식도 함께 알려 화제를 모았다.
한 패션매거진은 “아빠이자 남편이 된 배우 류승범을 파리에서 만났다. 매일 트라이애슬론으로 몸을 단련하고, 와이프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동화 같은 나라인 슬로바키아에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류승범의 이야기가 담기는 tvN ‘유퀴즈온더블럭’은 오는 17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