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를 만든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멤버들에게 상표권을 선물했다.
인피니트가 데뷔 13주년을 맞아 완전체 활동에 뜻을 모으며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한 가운데, 이들을 제작한 이중엽 대표가 멤버들의 활동을 위해 상표권을 흔쾌히 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롭게 도전하는 멤버들을 위한 배려였다.
인피니트 컴퍼니의 대표자인 리더 김성규는 9일 소속사를 통해 OSEN에 “이중엽 대표님은 데뷔때부터 한결같이 인피니트 팀과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많으셨다. 멤버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흔쾌히 인피니트를 비롯한 모든 상표권을 선물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데뷔 13주년을 맞은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마침내 완전체로 뭉친다. 멤버들은 최근 완전체 활동에 대한 뜻을 모아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라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지난 2010년 데뷔했으며 칼군무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7년 멤버 호야가 홀로서기를 선택하면서 팀을 떠났고, 이후 팀이 유지되긴 했지만 2019년 엘이 계약 종료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엘은 이후 연기자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고, 2021년부터 김성규, 장동우, 이성열, 남우현, 이성종 등이 차례로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2019년 앨범을 마지막으로 활동이 중단됐지만 팀에 대한 애정이 컸던 만큼, 뜻을 모아 함께 하게 됐다. /seon@osen.co.kr